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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코칭법] 우리아이 집중력 향상법
이름: 관리자    작성일자: 2015-12-17 10:25    조회수: 1946    
[엄마코칭법] 우리아이 집중력 향상법

아이 성향에 따른 집중력 향상법
 

유독 산만한 아이,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도통 성적은 오르지 않는 아이, 컴퓨터 게임은 몇 시간씩 하면서 공부만 하려면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 모두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이다. 머리 좋은 아이가 아니라 집중력 높은 아이가 성공한다는 시대, 우리 아이 집중력을 향상해주는 ‘엄마 코칭법’을 공개한다.
 

감정 조절 능력과 집중력은 비례한다

‘우리 아이가 게임할 때만큼 집중해서 공부하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학부모의 고민 중 하나다. 최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는 학생이 늘면서, 학업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사회성마저 결여된 학생이 많아져 부모들의 걱정은 더욱 깊어졌다.


한국집중력센터 이명경 소장은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경쟁적인 교육 환경, TV, 컴퓨터 등 집중력 저해 환경 요소들로 인해 아이들의 ‘집중력 저하 현상’은 앞으로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 아이의 집중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쉽게 가늠할 수 없다면 가장 간단한 방법은 ‘성과’를 보는 것이다.


같은 시간에 어느 정도 분량을, 얼마나 완벽하게 소화하느냐를 보면 아이의 집중력을 대충이나마 가늠할 수 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지속적 집중력’이다. 지속적 집중력이란 주어진 과제를 끝까지 마무리하는 능력이다. 또 지속적 집중력은 정서 관리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정서를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집중력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마시멜로 실험’으로 대표되는 ‘만족 지연 능력’입니다. 당장의 충동을 절제하고, 더 많은 만족과 보상을 얻기 위해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죠. 목표를 완수하면 좋아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상해주고, 남이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진로 교육을 통해 스스로 미래를 그려나가면서 학습 동기를 높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아이와의 약속을 잘 지켜 부모님 말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고, 아이에게 적절한 부족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그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거든요.”



아이 성향에 따라 집중력 교육도 달라진다

“학교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고, 공부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책도 많이 보는데 공부한 것에 비해 성과가 낮은 학생들이 집중력을 보완하기 위해서 센터를 찾는 경우가 많아요.”


집중력은 단순히 공부에 집중해 성적을 올리기 위해 길러야 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즐거움을 누릴 줄 알고 자기 분야에서 성공할 기반을 마련하는 등 인생 전반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이명경 소장은 집중력이 단순히 공부 습관이나 학습 방법이 아닌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올바른 애착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보통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경우 기질적인 영향이 큽니다. 타고나길, 호기심이 많고 탐색을 좋아하고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얼핏 들으면 이런 기질은 오히려 요즘 같은 창의력 시대에 추구하는 기질임을 알 수 있는데, 아이들의 이런 기질을 잘 관리해주면 ‘창의력이 풍부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아이로 크게 되고, 잘못하면 ‘집중력이 낮고 산만한’ 아이가 되는 것이죠.


의외로 집중력에 대해 부모들이 잘못된 상식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집중력은 아이를 다그치고 억지로 시킨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능(IQ), 교육, 심리 등 다양한 측면과 연관성을 이루면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우선 아이의 기질을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집중력 향상 훈련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죠.”


집중력에는 한 가지 활동을 계속하는능력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춰 활동을 중단하고 전환하는 능력도 포함돼 있어요. 이것을 ‘단절적 억제력’이라고 하는데, 집중력이 부족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단절적 억제력이 부족한 경우죠”



필요할 때 멈출 줄 아는 능력이 진짜 집중력

부모 중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 예를 들어 종이접기나 그림 그리기, 책 읽기 같은 활동을 할 때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잘 하는 것을 보면서 집중력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책을 한번 잡으면 주변의 사소한 소리나 냄새에 방해받지 않고 지루함도 견뎌가며 계속 책을 읽는다면 지속적 집중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나 “이제 수학책 펴세요” 하는 교사의 지시도 무시한 채 책을 계속 읽는 것은 집중력이 높다고 할 수 없다. “집중력에는 한 가지 활동을 계속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춰 활동을 중단하고 전환하는 능력도 포함돼 있어요. 이것을 ‘단절적 억제력’이라고 하는데, 집중력이 부족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단절적 억제력이 부족한 경우죠.


아이가 무언가에 흠뻑 빠져 있을 때 일부러 방해하는 것은 안 되지만,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을 제쳐두고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 하는 것도 마냥 허용해서는 안 돼요. 책 읽기는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있는데, 그것 또한 어느 정도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작하는 시간과 끝나는 시간을 미리 약속하고 아이와 ‘언제까지 그 행동을 계속할 것인지’ 대화로 규칙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요.” 또 아이가 특정한 분야에 관심도 없고, 모든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기초적인 학습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아이의 인지 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아는 만큼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1번부터 10번 문항은 인지적 능력에 해당한다. 10~19점은 인지적 능력이 높은 편이고 학습수준과 분량을 적절히 소화할 수 있다. 20~31점은 인지적 능력이 보통이거나 약간 부족한 상황.정보처리 능력에 비해 분량이 다소 벅찰 수도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32~50점은 인지적 능력이매우 부족한 단계다. 아이의 능력에 맞지 않는 학습 활동을 중단하고 인지 능력 향상에 노력해야한다.


*11번부터 20번 문항은 정서적 안정감에 해당한다. 10~19점은 정서적 안정감이 높은 편이다.20~31점은 정서적 안정감이 보통이거나 약간 부족한 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집중력이 크게떨어질 수 있으니 스트레스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32~50점은 정서적 안정감이 매우 부족한편이다. 아이가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


*21번부터 30번 문항은 행동 습관 및 환경에 해당한다. 10~19점은 행동 습관과 환경이 좋은편이다. 20~31점은 평범하거나 약간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수준이다. 공부한만큼 성적이 안나오는 경우 습관과 주변 환경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32~50점은 행동 습관과 환경에 많은문제가 있는 경우다. 아이의 행동 패턴과 환경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단계별로 고쳐나가야 한다.

기사원문보기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089&contents_id=8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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