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여년 동안 쉬지 않고 영재 아동을 가르치고 있는 사고력 교사입니다. 유아부터 초등까지 아이들과 함께 했던 수업은 매년 아이들의 새로운 반응이 흥미로웠고 수업을 거듭할수록 영재 아동의 잠재력이 발현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재교육을 시작한 후에 좀 더 구체적으로 영재교육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대학원에서 영재교육을 전공했었습니다. 그 때 배웠던 내용들이 저에게는 영재교사로서 일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대학원을 졸업한 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흘렀고, 요즘 들어서 영재교육에 대한 저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영재교육과 관련된 책들도 구매해서 읽어 보기도 했지만, 좀 더 전문적이면서도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 느끼던 찰나에 제가 구매한 책의 저자이신 이신동 교수님이 영재교육에 관련한 인강을 하신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어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때 수업한 내용들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최신 영재교육의 흐름에 대해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과의 수업에서 사용할 많은 자양분을 얻어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교재에 나와 있는 내용을 한 번 읽어본 후에 인강을 들었습니다. 그러면 강의 내용이 좀 더 이해가 잘 되고, 책을 보면서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부분들은 인강을 들으면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장마다 복습을 할 수 있도록 주요 내용들과 관련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얼마나 이해했는지 체크하는 자가 점검 시간도 의미 있었습니다.
15강을 다 들은 이 시점에서 제가 좀 더 알고 싶은 내용들과 관련된 책들을 구해서 읽어보고 있는데 좋은 심화 학습 방법인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친 선생님들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사고력, 영재교육에 입문하신 선생님들에게는 영재교육의 개론을 접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입니다.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수업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은 선생님들의 몫이겠지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