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실수 잦은 문제 유형화해 연습
중위권, 출제 많았던 분야 집중 공략
하위권, EBS 지문·기본개념 반복학습
올해 수능 시험에 응시한 지원자는 60만5988명에 달한다. 이 중 소위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누구나 서울 소재 상위 대학을 희망할 것이다. 고득점을 받으려면 무엇보다 전국에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자신의 취약한 부분에 맞는 학습전략을 취할 때 단기간에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위권의 경우 실수를 줄이는 것이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변수가 될 것”이라며 “중·하위권은 모평 중심으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기본 개념을 숙지한 뒤 해당 문제유형을 푸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위권, 어려운 부분 학습해 이해도 높여야
상위권 학생들은 국어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는 문제들을 유형화·매뉴얼화하고 EBS 연계 교재를 정리하면서 어렵게 느낀 지문을 완벽한 수준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수학 영역은 어려운 문제를 푸는 데 소비하는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인문계는 대부분 수험생들이 까다롭게 느끼는 확률과 통계 단원을, 자연계는 공간도형 및 벡터 부분을 주의 깊게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어 영역은 빈칸 넣기 문제를 풀 때 대부분 지문이 두괄식이므로 첫 문장 또는 1~5줄을 집중해 읽고 핵심어를 파악하는 연습을 한다. 또 알고 있는 단어라고 하더라도 다양한 의미로 쓰이는 것을 사전·예문을 통해 반복적으로 익힌다.
◇중위권, 모의평가 다시 체크해 취약 부분 보완해야
국어를 준비할 때는 6·9월 모의평가를 중심으로 1년간 치른 문제를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한다. 수학 영역은 9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모든 문제와 관련된 단원의 개념을 다시 한 번 체크해 비슷한 문항을 풀어보고 틀린 문제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한다. 영어 영역 중 문법은 최근 5년간 기출문제와 빈출문제 중심으로 출제의도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취약한 부분만 선택해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임 대표는 문장삽입문제와 관련 “제시문을 빠르게 읽고 내려가기보다 문장삽입문제의 경우 제시문을 읽고 요약한 후, 핵심어를 정리해 본문해석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하위권, 교과서에서 기본 개념 다시 정립해야
국어의 경우 교과서 속 문학 작품들을 다시 살펴보고 EBS 연계 교재의 주요 문학작품들을 반드시 정리해본다. 특히 최근 3년간 기출된 모든 지문을 꼼꼼하게 분석해 독해·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영역은 과목과 단원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존재한다. 교과서에서 기본 개념을 정확히 정립하는 방법이 도움된다. 영어 영역 문제를 풀 때는 쉬운 문제에서 어려운 문제로 접근하는 방법이 합리적이다. 영어 듣기 유형에 취약한 학생들은 EBS FM라디오 듣기와 수능완성 실전편 리스닝(Listening)을 반복한다. 또 수능기출 단어집을 통해 단어를 정리하고 EBS 지문을 꾸준히 학습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원문기사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6101901001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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