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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양육에 꼭 필요한 '티칭의 기술, 코칭의 기술' (1)
이름: 관리자    작성일자: 2016-01-06 10:23    조회수: 1786    
아이 양육에 꼭 필요한 '티칭의 기술, 코칭의 기술' (1)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로 태어나 스스로 서고, 걷고,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기까지 아이는 부모의 살뜰한 보살핌과 가르침을 받으며, 사소한 생활습관부터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하나 둘 익혀나간다. 이 시기 부모의 적절한 티칭•코칭 기술은 아이의 몸과 마음을 효과적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chapter 1 티칭•코칭 의미 파악하기


학습목표 : 비슷한 것 같지만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닌 티칭과 코칭에 대해 알아보자.

 


Teaching [ti:t∫ıŋ]


교육학 용어 사전에 따르면 티칭은 교사가 교육적 의도를 가지고 하는 일체의 모든 활동을 뜻한다. 수업, 훈련 등이 대표적인 티칭에 속한다. ‘육아’라는 범주 안에서 이루어지는 티칭은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 부모가 교사(지도자)의 역할이 되어 아이에게 일정한 지식을 전달하는 일련의 행동을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익혀야 할 생활습관을 가르치거나 인지적 학습, 또는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식이나 기술을 전달하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육아를 하면서 티칭에 주안점을 두면 아이보다 부모가 주도적이 되기 쉽다. 반면 코칭 역할에 치중하면 아이가 좀더 주도적이 될 확률이 높다. 요즘 대세인 ‘자기주도성’이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아이가 일정 나이가 되면 코칭이 효과를 발휘할 때가 더 많다. 아이 스스로 하게끔 독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드시 티칭이 우선되어야 하는 순간이 있다. 안전을 위해 일정한 정보를 전달할 때, 꼭 익혀야 할 생활습관을 배워나갈 때가 해당된다.


Coaching [kot∫ıŋ]

일정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의욕을 고취시키며, 실력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코칭이다. 어원은 커다란 사륜마차를 뜻하는 코치(coach)에서 비롯되었으며, 사람을 목적지까지 운반해 목표점에 다다를 수 있도록 인도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티칭이 일정한 정보를 주며 ‘가르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 코칭은 아이의 가능성과 성장에 기반을 두며, 도와주고 서포트하는 역할에 좀더 비중을 둔다. 성취하고자 하는 아이와 협력적인 관계가 되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며 시시때때로 동기 부여와 믿음을 주며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것이라 할 수 있다.


chapter 2 티칭이 필요할 때, 코칭이 필요할 때


학습목표 : 때로는 가르침(teaching)이, 때로는 코칭(coaching)이 더욱 효과를 발휘하는 타이밍이 있다.
티칭이 필요한 순간, 코칭이 필요한 순간은?




티칭이 필요한 순간…


티칭은 부모가 아이를 올바르게 지도하고 가르치는 일련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라 할지라도 옳고 그름을 분간하고, 해서는 안 되는 행동과 해도 되는 행동을 가릴 줄 알아야 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기다리는 것도 배워야 한다. ‘가르친다는 것’은 아이를 엄마 마음대로 좌지우지 컨트롤하는 것과는 엄연히 다른 의미다. 유아기 때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아이가 안전하게 세상을 살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주고, 바른 생활습관을 몸에 익히게 하는 것이다.

아이가 아직 걸음마가 익숙지 않았을 때는 그저 부드럽게 타이르거나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만으로도 안전한 환경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두어 살이 된 아이는 더 이상 수동적이지 않다. 위험한 곳으로 나아가고,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지르곤 한다. 또한 자기 고집이 생겨 의견을 주장하기 시작한다. 때로는 부모가 요구하는 것을 모두 반대해야만 자신의 독립성이 지켜지기라도 하는 듯 막무가내로 행동한다.

이제부터는 단호한 가르침이 필요한 타이밍이다. 물론 아이의 안전을 위한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환경에 제재를 가해서는 안 된다. 그럴수록 아이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 그렇기 때문에 적정한 선에서의 조율은 언제나 필수다.


코칭이 필요한 순간…

요즘은 아이한테 져주는 부모가 너무 많다. 한둘만 낳아 곱게 키우다 보니 웬만한 건 봐준다. 그렇다 보니 떼만 쓰면 다 해결되고, 아이의 성화에 이랬다저랬다 휘둘리곤 한다. 독불장군 아이를 현명하게 양육하고 싶다면 보상과 금지, 동기부여가 적절히 섞인 코칭 기술이 필요하다. 강요하지 않으면서 아이가 바람직한 행동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꽤 많아졌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된다면, 이제는 코칭 육아를 실천해보자. ‘이건 옳고, 저건 틀렸어’라고 시시콜콜 가르치기보다 아이 스스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칭 육아로 아이의 자기주도성을 개발해주자.



기사원문보기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097&contents_id=5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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