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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수학교육 실용중심개편 - 스스로 질문하는 습관 들여야
이름: 관리자    작성일자: 2015-12-14 09:54    조회수: 746    
바뀌는 수학교육 실용중심개편 - 스스로 질문하는 습관 들여야


달라지는 초등 수학,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개념 습득 넘어 실생활과 연결
'수학적 태도'로 학습 방향 전환
학습관 길들일 때 부모가 도와야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2018학년도 이후 학교 수학 교육은 활동과 탐구, 실용 중심으로 바뀐다. 개정안에 의하면 주변 현상을 수학과 접목시켜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르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낮은 내용은 교과서에서 삭제한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추려면 앞으로 초등 수학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수학 교육 전문가인 송상헌 경인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수학영재교육연구소장)를 만나 들어봤다.

 
송상헌 경인교육대 교수는“수학적으로 사고하려는 태도는 학생 혼자 습득하기 어렵다”며“학부모가 질문을 던지고 좋은 교재를 추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경민 기자
◇개정 수학 따라가려면 '수학적 태도' 길러야

송상헌 교수는 이번 초등 수학 교육과정 개정의 핵심을 '융합·태도·실천'이라고 분석했다. 수학의 기초 개념을 익힌 후 주변 환경과 사회현상을 수학적 법칙을 활용해 이해하려는 의지를 갖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송 교수는 이를 '수학적 태도'라고 정의(定義)했고 향후 학생들이 학습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학 교육은 크게 내용·과정·태도의 세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태도입니다. 수학 교육 시 학생들이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일차원적 학습을 넘어 개념을 실생활과 연결해 생각하려는 자세를 기르고 이를 자기 주도적으로 실천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번 개정이 강조한 창의·융합적 사고라는 교과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는 학습 방향이죠."

송 교수에 따르면 수학적 태도는 다른 과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해 수학적 사고를 습관화한 학생은 수학뿐 아니라 다른 과목도 논리적이며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국어·영어와 같은 과목을 접할 때 능동적이며 창의·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질문하기 어려워… 학부모 도움 필요

송 교수는 수학적 태도를 갖추려면 무엇보다 학생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배운 내용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궁금증을 갖고 자문(自問)하며 의문을 해결하려는 탐구력이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무엇을(WHAT)' '어떻게(HOW)' '왜(WHY)'를 궁금해해야 합니다. '이 풀이 외 다른 방법은 없는지, 어떻게 하면 더 쉽게 풀 수 있는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문제 풀이 시 적용한 개념은 애초 어떤 과정을 거쳐 나왔는지,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수학적 태도를 체득(體得)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린 학생이 혼자 묻고 대답하는 습관을 확립하기는 쉽지 않다. 송 교수는 이때 학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자녀가 맞힌 답을 놓고 '잘했다' 반응하는 데 그치면 안 됩니다. 학생이 질문하기에 서툴다면 학부모가 질문을 던져보세요. 문제를 왜 그렇게 해결했고, 다른 해법은 없는지 물어보세요. 처음에는 아이가 답을 잘 못 할 겁니다. 그러나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모가 인내를 갖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가치를 부여하는 칭찬을 해준다면 자녀가 차츰 수학적 태도를 익혀갈 겁니다."

부모가 자녀를 이끄는 데 한계를 느낀다면 적절한 교재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다각도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참고서나 문제집을 골라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떤 책을 보느냐에 따라 공부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이 배지 않은 아이라면 교재를 꾸준히 풀어나가는지는 부모가 체크해야겠죠."

공부가 끝난 뒤 학습 내용과 과정에 대한 소감을 적어보는 절차도 빼놓을 수 없다. "공부를 마친 다음 그날 배운 개념을 간단히 정리하고 반성할 점까지 메모하도록 해보세요. 하루하루 쌓이는 기록을 들여다보면서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는 동시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서 점점 발전해나갈 겁니다."

송  교수는 이 같은 교육은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고 했다. "교육 습관이 자리를 잡는 데는 대부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늦어도 초등 때, 이르면 유치원 때부터 좋은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그는 "다른 학생이나 교사의 풀이 방법과 의견을 존중하는 수학적 태도는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인성을 기르고 리더로서의 능력을 함양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