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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 아이도 학습장애?
이름: 관리자    작성일자: 2016-08-03 05:39    조회수: 3082    
혹시 우리 아이도 학습장애?


학습에 어려움을 보이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따라서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전부 학습장애라고 할 수는 없다. 성장기 아이들의 학습을 방해하는 학습장애란 무엇이며, 그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학습장애의 의학적 정의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미국 정신의학 협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가 출판하는 서적으로 정신질환 진단에 있어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Ⅴ)에서는 ‘특정학습장애’라는 큰 테두리 아래 ‘읽기 장애’, ‘쓰기 장애’, ‘계산 장애’의 하위분류를 두고 있다.


즉 의학적인 범주에 있어서 학습장애란 지능, 시각, 청각 및 환경적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학습에 기본이 되는 읽기, 쓰기, 계산하기 등의 능력을 배양하고 이용하기에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군을 의미한다. 학습장애의 원인에 있어서 읽기 장애는 관련된 유전자가 알려진 만큼 유전적 요인이 확실하다. 하지만 쓰기 장애나 계산 장애는 확실한 원인이 알려진 바 없다. 아울러 유전적 요소 외에도 임신 기간 내의 흡연과 약물, 음주도 학습장애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학습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은 무엇인가?
학습장애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와 같이 정규교육이 시작되면 증상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반복적인 학습에도 불구하고 읽기 장애에 있어서는 소리 내어 읽기를 힘들어 하거나, 맞춤법에 맞춰서 읽는 것을 어려워하기도 하며, 너무 느리게 읽고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또한 쉬운 단어도 잘못 읽고, 줄을 건너뛰어 띄엄띄엄 읽기도 하며, 받침을 빼먹거나 다른 걸로 바꿔 읽기도 한다. 쓰기 장애는 철자나 맞춤법 지키는 것을 어려워하고, 지속적인 교육에도 오류를 바로잡지 못한다. 계산 장애는 기본적인 사칙연산이 잘 되지 않고, 자릿수와 같은 수리적 개념을 잘 익히지 못하기도 한다.


학습장애 아동의 대략 절반 정도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동반하고, ADHD 아동들은 반항장애, 품행장애가 나타나기도 쉽다. 아울러 학습장애로 인하여 불안장애, 우울증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령기에 이르러서 불안, 우울, 주의력장애, 반항장애 등의 문제를 보이는 경우 전문 의료기관을 통해서 학습장애와의 연관성도 검토해야 한다. 학업 성적이 낮다고 모두 학습장애는 아니다. 낮은 지능으로 인하여 모든 영역에 있어서 교육 수준이 늦어지는 ‘학습지진’이나 지적 능력은 정상이지만 환경적 요인이나 부적절한 학습방법, 정서적 문제, ADHD나 틱장애와 같은 질환으로 인해 자기 능력이 발휘되지 못하는 ‘학습부진’과도 구별되어야 한다.


학습장애의 조기 치료의 중요성과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가?
학습장애는 지적 능력과 관계없이 쓰기, 읽기, 계산하기 등과 같은 특정 분야의 장애로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지능이 높은 경우 저학년에는 잘 나타나지 않다가 고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문제가 부각될 수도 있다. 또한 똑똑한 아이가 학업 성적이 좋지 않으면 아이가 학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게으름을 피운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이러한 몰이해나 오해는 대뇌 발달의 중요한 시기를 놓치게 할 뿐만 아니라 학습장애 아동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분노를 유발해서 반항, 우울 등의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휴한의원에서는 학습장애 환자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치료법이 있다면?
휴한의원에서는 과학적인 분석과 정확한 검진을 통해서 학습장애뿐만 아니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 우울증, 반항장애, 품행장애 등의 동반문제를 함께 관리하여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한약, 약침, 침, 뜸, 추나, 향기요법, 뇌기공훈련(뇌훈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로 아이들의 학습 능력이 향상되고 자존감이 높아지도록 이끌어간다.


일상생활 중 학습장애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조언한다면?
학습장애는 치료의 대상일 뿐이며, 훈육이나 강제적인 교육으로 극복될 수 없다. 학습 효율이 낮다고 아이의 반항이나 나태함으로 몰아가면 아이의 자존이 손상되고, 우울증이나 반항적인 태도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가 학습에 어려움을 보인다면 전문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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