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메타인지력을 높이기 위한 습관
1 아이의 시험 점수가 나쁘다고 나무라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이다. 왜 틀렸을까? 이유를 묻는 것이 아이의 앎과 모름의 착각 지대를 줄이는 일이다.
2 학원 뺑뺑이로 진도 빼기는 그만. 아이가 모르는 것이 어떤 부분인지 먼저 파악한 뒤 학원을 생각해도 늦지 않다. 진도만 나간다면 선생님이 공부하는 것이지 아이가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다. 공부는 진도가 아니라 반복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앎이란 보고 이해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것으로 만들어서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아는 것이다. 공부란 계단식으로 하나하나 알아가며 올라갈 때 더욱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3 메타인지력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독서다. 독서는 눈으로 읽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아이와 함께 독서를 한 뒤에는 꼭 책을 보지 않고 요약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4 아이와 약속 노트를 만든다. 앞에서 말했듯이 메타인지력의 향상은 실천 능력과 연결돼 있다. 종이에 아이와 부모가 지켜야 하는 약속들을 적는다. 마치 각서처럼 말이다. 부모가 먼저 악착같이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의 생활 태도와 인성도 바뀐다. 공부도 큰 의미의 약속이 아닌가.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메타인지 학습법
메타인지의 개념을 정리해보고 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생활 속에서 적용 가능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이번에는 중·고등학생들의 학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메타인지적 학습법에 대해 알아본다. 스카이에듀는 ‘메타인지 학습법의 신개념 도입’으로 전통적인 온라인 수능 교육 사이트를 꺾고 14년 만에 판도를 바꿔 수능 교육 강좌 1위에 등극했다. 스카이에듀의 김진우 대표는 자신들의 본질적인 교육 철학에 메타인지 개념이 깔려 있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이야기한다.
개념 정리, 문항 풀이 접근법, 모의고사 반복
수능처럼 시험을 통해 성적을 달성해야 하는 학습 과정에서는 개념 정리와 문항 풀이 접근법 그리고 모의고사 반복의 3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한다. 먼저 개념을 알고 있는 것(개념 정리)과 함께 실제 시험장에서 이런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올바르게 풀어내야(문항 풀이 접근법) 원하는 성적이 나올 수 있다. 그래서 평소 실력대로 시험 결과가 나오게 하려면 마지막으로 모의고사 반복이 필요한 것. 이러한 3가지 측면의 역량을 개발하는 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 단계인 ‘개념 정리’일 것이다. 끊임없이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가’를 스스로 질문하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메타인지적 접근 방법이다.
TIP 최고난도 개념 연습 기법
수능을 보면 매번 최고난도 문항이 나오는 단원은 반복적으로 출제되는데, 수학 같은 경우 지수·로그함수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는 해당 단원이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완벽하게 이해하기 어렵거나, 1차적으로 이해했어도 이에 대한 자유로운 적용 및 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원들은 어설프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보다는 실제 수능에서 출제되는 수준보다 난도가 더 어렵게 설계된 문제들을 모아 충분히 연습해야 실제 수능에서 기대했던 좋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다.